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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서와 함께 하는 여름휴가|피서지서 재미로 읽을만한 소설들
피서지에서 무슨 책을 읽을까. 무거운 고전도 좋지만 가볍고 흥미롭고, 그러면서도 긴박감이 넘쳐 손에서 놓기가 아까운 책들이 좋겠다. 이런 기준에 따라 신간 중에서 9권을 선정해보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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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어린이 책] 북한 아이들은 어떤 동화 읽을까
올레졸레 북녘동화 올망졸망 남녘동화 1∼7 지홍길 외 지음, 사계절, 각 권 100쪽 내외, 각 권 8000원 남과 북의 단편동화 스물세 편을 모아놓은 동화집이다. 동물우화·옛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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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자의 귀재들은 무슨 책을 읽을까
수천만 달러를 굴리는 세계적인 펀드매니저들은 평소 어떤 책을 읽을까. 돈으로 돈을 버는 귀재들인만큼 어렵고 전문적인 금융기법에 대한 책을 읽을 거라고 넘겨짚으면 곤란하다. 이들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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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무엇부터 읽을까] 피서지에선 이런 책을
장마도 슬금슬금 물러난 듯 싶다. 바닷가 모래밭에서 큼직한 모자 하나 덮어쓰고 선탠을 하며, 아니면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수박 한 쪽을 덥석 깨무는 맛이라니! 생각만 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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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호기심 쑥쑥] '…스쿨버스'등 과학적 사고 키워줘
대형서점에 가면 아이들이 바닥에 앉아 책 읽는 것을 자주 본다. 얼마나 간절하게 읽고 싶은 책이기에 저렇게 바닥에 앉아서까지 읽을까 싶어 들여다보면, 대개는 면마다 소제목을 달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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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무엇부터 읽을까] 한국의 국가전략을 읽으면
한국 사회가 위기에 처해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많다.하지만 정작 위기의 원인을 진단하고 중장기 전략을 담은 처방책을 찾기가 쉽지 않다. 정치인들이 선거에 닥쳐 급조한 홍보물이나 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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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로 나온 책] 기타 잇키(마쓰모토 겐이치 지음 外
인문·사회과학 ◆기타 잇키(마쓰모토 겐이치 지음, 정선태 외 옮김, 교양인, 1220쪽, 6만5000원)=1935년 일본을 뒤흔든 2·26 쿠데타의 정신적 지도자 기타 잇키(18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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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무엇부터 읽을까] 어린이책 잘 고르려면…
최근 출간되는 어린이책의 양이 부쩍 늘면서 좋은 책만을 골라 자녀에게 권하는 부모의 노력이 더욱 필요해졌다. 다행히도 그림책부터 옛이야기, 동화에 이르기까지 부모가 책을 고르는 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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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무엇부터 읽을까] 중남미 문화를 알려면…
우리 머리 속에 어떤 지도가 들어 있을까? 적어도 미디어, 지식인들, 정치가들의 머리 속에 그려진 지도는 한반도를 둘러싼 4강뿐이다. 큰 폭의 무역흑자를 내고 있는 동남아와 중남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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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얼 읽을까, 누굴 만날까 … 궁금할 땐 신문에 답 있어요
전남 고흥 녹동중학교 학생들이 다독다독 콘서트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. 이날, 고도원 이사장과 고봉익 대표는 꿈을 찾고 계획을 세우는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. “제 인생을 바꿔 준 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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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나의 독서편지] 마음에 새겨진 '무소유'의 감동
곧 대학생이 되는 지영에게 얼마나 홀가분하니? 합격, 정말 축하해. 수능이 뭐기에 항상 긴장하고 있는 너를 볼 때마다 이모는 늘 미안하고 측은했단다. 이제 밀렸던 잠도 실컷 자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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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무엇부터 읽을까] 사회생물학이 궁금할 때
1978년 2월 15일, 미국과학진흥협회가 주관하는 한 심포지엄 석상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한 과학자가 마이크를 뺏기고 물세례 봉변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. 이는 당시 사회생물학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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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 어린이들은 어떤 동화를 읽을까
아이야, 요즘 너희들끼리 주고 받는 유머 가운데 '통일을 하는 방법'이라는 게 있더구나. 드라마〈허준〉을 좋아하는 아이들끼리 만든 유머 같은데 내게는 참 불만이다. 그게 이런 거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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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무엇부터 읽을까] 한국 미술사가 궁금할때
모든 학문이 그러하듯 미술사 분야의 저술, 특히 개설서는 장구하고 심도있는 분야별 연구를 바탕으로 비로소 가능하다. 이에 연구자의 아름다움에 대한 남다른 뛰어난 안목, 진부를 구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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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 문학 인터뷰] “미래에 관한 낙관을 잃지 말자”
인공지능은 망치와 같아, 도구는 대체로 악(惡)보다 선(善) 위해 쓰여 물질 아닌 의식의 변화와 세상에 대한 이해 통해 인류는 진화할 것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아이디어를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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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호근 칼럼] 교육감에 당선된 두 친구에게
송호근서울대 교수·사회학 지자체 선거는 절묘한 무승부로 끝났다. 비록 표심이 홍동청서(紅東靑西)로 분할되기는 했으나 제발 싸우지 말고 타협정치를 하라는 유권자의 주문이었다. 교육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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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인 연평균 독서량, 9.2권…초중고생은 책 많이 읽네 ‘몇 권?’
[사진 중앙포토]‘성인 연평균 독서량’. 우리나라 사람들은 책을 얼마나 읽을까?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11월 16일부터 12월 1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0명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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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무엇부터 읽을까] 일본 실체가 궁금할때
연일 보도되는 역사교과서 왜곡 뉴스가 우리의 반일감정을 자극한다. 도대체 일본이라는 나라는 왜 저럴까. 이해되지 않는 구석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. 그렇다고 신경을 끄고 지내기에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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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무엇부터 읽을까] 페미니즘?
"이제는 해원(解寃) 의 시대라. 바야흐로 사람도 이름없는 사람이, 땅도 이름없는 땅이 기세를 얻으리라." 구한말의 민족종교 지도자 강증산(姜甑山, 1871~1909) 의 이 유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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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과 지식] 춤꾼 최승희는 친일파? 민낯의 그를 다시 보라
최승희 평전 강준식 지음, 눈빛출판사 424쪽, 1만5000원 솔직히 평전(評傳), 재미없다. 일종의 위인전 아니던가. 훌륭한 사람 잘났다고 쓴 건데, 초등학생 때 부모님이 강권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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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서의 기쁨, "오늘 밤 꿈에는 간달프가 나왔으면"
[사진 온라인 커뮤니티] ‘독서의 기쁨’을 일깨우는 사진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.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‘독서의 기쁨’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. 사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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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설가 구보씨가 지금 서울 걸었다면 …
『서울 아케이드 프로젝트』에서 서울을 산책하며 소설과 비평의 경계 허물기를 시도한 문학평론가 류신이 광화문 광장을 걷고 있다. [권혁재 사진전문기자] 무기력한 지식인 룸펜 구보씨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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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화콘텐트·오픈마켓까지 … 성·연령·취미별 서비스 세분화
큐레이션 서비스는 온라인을 통해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. 특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(이하 앱)은 ‘큐레이션 서비스의 꽃’으로 불릴 정도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.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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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 BOX] '벽돌' 수준 두께에도 … 중년 남성들이 즐겨 읽는 서순
2012년 국내 출판된 서순의 『유럽문화사』는 총 2790쪽. 모두 다섯 권이고 각 2만8000원이다. 번역가 넷이 3년 반 매달렸다. 책은 1800년에서 2000년까지 유럽인이